미 8월 자동차 판매 소폭 하락, 제네시스 극도의 부진

  • 입력 2018.09.05 09:2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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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미국 시장의 총 판매량은 148만1973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감소했다.

FCA와 포드가 각각 19만3718대, 21만7700대로 같은 기간 10.0%, 4.1% 증가했지만 GM이 24만236대로 12.8% 급감한 것이 원인이 됐다.

현대차는 5만7542대로 같은 기간 6.0%, 기아차는 5만3864대로 1.0%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613대를 파는 데 그쳐 66.0%나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 모델 중에서는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가 1만547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투싼과 싼타페가 각각 1만1559대, 1만1347대로 뒤를 이었다. 쏘나타도 9457대를 팔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G80은 8월 한 달 동안 477대, G90은 136대를 파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 G80은 1484대, G90은 319대를 팔았다. 1년 사이 판매가 3분의 1가량이 66%나 줄어든 것이다.

기아차 모델 중에서는 1만1995대를 기록한 쏘렌토가 가장 많이 팔렸다. K5(수출명 옵티마)와 쏘울이 각각 1만1074대, 9113대로 뒤를 이었고 스포티지는 6538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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