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중형 세단 캠리 WS 업그레이드 버전 공개

  • 입력 2018.09.03 09:11
  • 수정 2018.09.03 09:52
  • 기자명 마이클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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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의 대표 중형 세단 캠리가 WS(Worldwide & Sporty)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지난 8월 31일 일본 토요타는 캠리 WS의 설명회를 열고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캠리 WS는 기존 캠리의 스포츠 버전으로 외관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키 포인트.

일본에서는 ‘캠리 스포츠’로 통상 부른다. 차체 크기와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세단의 스포티한 감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체 도장과 외관 변화가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우선 바디컬러는 짙은 파란색 컬러가 새로 추가됐고 루프는 검정색 페인트를 가미해 투톤 블랙으로 꾸밀 수 있다.

무엇보다 앞 뒤 범퍼의 변화는 이번 캠리 WS의 가장 큰 특징인데, 넓은 스탠스를 강조하며 쭉 벌어진 범퍼 하단부는 그릴과 어울려 더 강렬한 맛을 낸다. 더불어 뒷 부분은 기존 캠리에서는 다소곳에서 마무리했던 것을 버리고 더블 머플러 팁과 중앙부 디퓨저를 통해 한껏 스포티한 감각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스포일러 팁을 검은색으로 추가해 기능과 디자인의 양립을 노린다.

인테리어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는데, 우선 새롭게 JBL 프리미엄 사운드 오디오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사이드 실 플레이트에는 차명을 새겨 넣었고, 조수석 앞 대시보드에는 우드트림과 더불어 새롭게 메탈릭 소재의 대시보드 트림 소재를 적용했다.

탑승자 안전을 위한 충격 흡수소재도 강화됐다. 특히 운전석 무릎 주변부의 충격 흡수 소재를 강화해 충돌 시 무릎 보호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서스펜션 부의 충격 흡수 로드부분은 로드 가이드 부시와 피스톤 밴드를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했다. 슬라이딩을 지지하고 있는 오일도 새롭게 개발해 적용했다. 이런 변화 덕분에 일반적인 감쇠력 뿐 아니라 저속 주행 승차감도 향상시켰다는 것이 토요타의 설명이다.

토요타 캠리WS는 직렬 4기통 2.5L 배기량으로 A25A-FXS형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3NM형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현재 국내를 물론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의 진화가 다시한번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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