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이베코' 내달 국내 상륙 '스타렉스 대항마'

  • 입력 2018.08.28 12:26
  • 수정 2018.08.28 12:3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 스타렉스와 쏠라티가 양분한 국내 상용밴 시장에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의 진출로 활기를 띌 전망이다. 내달 국내 출시가 예정된 이베코는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일리 3세대 모델을 통해 한국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가 내달 4일 '뉴 데일리 유로6'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국내 시장에 공식 첫 선을 보인다. 이베코 상용차를 수입 및 판매하고 있는 씨엔에이치 인더스트리얼 코리아는 "오는 9월 4일 미디어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뉴 데일리 유로6 차량을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국내에 첫 출시하는 뉴 데일리 유로6는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내구성, 다재다능한 활용성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베코 데일리 3세대 모델로, 엄격한 유로6 기준을 충족해 친환경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베코 데일리는 앞서 해외 시장에서 ‘올해의 국제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을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 거머쥐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영국 상용차 전문지 ‘왓밴(What Van)’이 선정하는 ‘올해의 대형 밴(Large Van of the Year)’, 덴마크 자동차기자협회의 ‘올해의 밴(Van of the Year)’ 등 각종 상을 휩쓴 바 있다.

뉴 데일리 유로6는 상용 밴, 그리고 특장차로 이용할 수 있는 섀시캡 두 가지 형태로 국내에 출시되고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 도입될 이베코 뉴 데일리 유로6는 3.0리터 F1C E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드라이빙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가변식 터보차저(VGT)와 선택적환원촉매(SCR) 시스템, 에코/파워모드 지원 등으로 연료 효율성을 기존 모델 대비 최대 8%까지 끌어 올린 부분도 특징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