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총판매 전년比 6.5% 감소 '싼타페 여전히 베스트셀링'

  • 입력 2018.08.01 15:5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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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 국내 6만367대, 해외 27만932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33만9694대를 판매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의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1.3% 증가, 해외는 8.0%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7월 판매 실적은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개별소비세 인하의 영향으로 국내는 소폭 증가했으나 수출 물량 생산 차질과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해외 시장은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는 국내 시장은 41만4748대, 해외는 216만64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0% 증가했다.

모델별 판매는 국내의 경우 그랜저가 8571대를 기록하고 아반떼가 7522대, 쏘나타가 5948대 등 세단 세그먼트에서 총 2만3313대를 판매했다. RV는 싼타페가 9893대, 코나 4917대, 투싼 2973대, 맥스크루즈 195대 등 총 1만8007대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시장에서 5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한 것은 물론 출고 대기 물량도 9000여대에 육박하며 꾸준한 인기를 발휘했다.

한편 코나는 2개월 연속으로 1000대 판매를 돌파한 전기차 모델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4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2621대, G70이 890대, EQ900이 501대 등 총 4012대가 판매됐다. 이 밖에 상용차는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승용이 1만2528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이 2507대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27만 9327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파업에 따른 수출 물량 생산 차질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현대차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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