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월 1만2578대 '렉스턴 스포츠 또 기록 경신'

  • 입력 2018.07.02 14:30
  • 수정 2018.07.02 14:3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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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6월 한 달간 내수 9684대, 수출 2894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 2578대를 판매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연이어 월 최대판매 실적을 갱신했다.

2일 쌍용차는 지난달 총 1만 2578대를 판매했다고 밝히고 이번 실적은 내수에서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모델의 선전과 수출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중 내수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쌍용차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무엇보다 렉스턴 스포츠가 역대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한데 힘입어 두 달 연속 9000대가 넘는 판매를 올렸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40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7.7%, 전년 누계 대비 67.7%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그 동안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소형과 대형 SUV 시장을 이끌었듯 현재 렉스턴 스포츠는 변화를 요구하는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반전을 가져오고 있으며, 주력모델들이 선전하면서 내수 판매 업계 3위를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쌍용차는 지난 1분기 전년 누계대비 32.4%의 감소세를 나타냈던 수출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33.9%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전년 누계대비 7.5%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난 달 인도로 첫 선적을 시작한 G4 렉스턴 CKD 물량이 점차 확대되는 등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수출 회복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연이은 최대 판매실적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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