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고성능 쿠페와 RS' 변신 예고

  • 입력 2018.06.18 08:10
  • 수정 2018.06.18 08: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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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르노삼성 'QM3'로 판매되는 르노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캡처(Captur)'의 쿠페 혹은 고성능 RS 버전 출시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은 프랑스 매거진 오토 플러스를 인용해 "전세계적인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 Activity Coupe)' 열풍은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르노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라고 보도하며 "르노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인 캡처는 향후 쿠페 버전이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매체은 해당 내용의 근거로 오토 플러스에 포착된 캡처의 최근 스파이샷을 예로 들며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된 화면을 첨부하기도 했다.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캡처의 쿠페 버전은 올 연말 선보일 신형 클리오의 CMF-B 플랫폼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출시는 2020년께로 이에 앞서 풀체인지 캡처가 내년 께 먼저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캡처 쿠페는 전장이 약 4.3m에 이르며 일반적인 캡처 보다 더 길어져 르노 라인업 상위 SUV인 '카자르(Kadjar)'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파워트레인의 경우 1.5 dCi 혹은 신형 1.3 TCe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 최대출력 225마력을 발휘하는 클리오 RS 아래 200마력 1.8리터 신형 엔진의 추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만큼 해당 파워트레인이 캡처 쿠페에도 공유될 것이란 예상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르노 캡처 쿠페의 가격은 유럽에서 약 2만 유로(한화 2,500만 원)선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실제 출시될 경우 르노 수익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한편 르노 캡처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유럽시장 소형 SUV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발휘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에는 지난 2014년 첫 출시 후 그 해 1만 8,000여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차가 재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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