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쉐보레 이쿼녹스, 2987만원부터 시작

  • 입력 2018.06.07 11:50
  • 수정 2018.06.07 12:2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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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쉐보레 SUV 이쿼녹스가 7일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공개됐다. 가격은 LS 2987만원, LT 3451만원, 프리미어 3892만원.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가 결합된 전자식AWD 시스템은 200만원이 추가된다.

이쿼녹스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시기인 춘분과 추분을 의미한다. 이날 공개된 이쿼녹스는 쉐보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린 머스큘러리티’를 기반으로 했다. 전면부에는 쉐보레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을 대변하는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이 사용됐다.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 세대에 비해 공기저항을 10% 이상 줄였고 동급 최초의 에어로셔터도 적용했다. 측면은 입체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비롯해 날렵한 C필러의 크롬 장식과 블랙 글래스로 처리한 D 필러가 사용됐다.

전장 대비 휠베이스 비율이 동급에서 가장 높은 이쿼녹스는 최적화된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조향과 주차를 한층 용이하게 하는 동시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 디자인은 쉐보레 시그니처 듀얼 콕핏 디자인을 중심으로 천연 가죽과 세련된 컬러로 조합됐다. 다운 앤 어웨이 디자인을 주제로 설계된 센터페시아는 낮게 설정된 상단 라인으로 전방 개방감을 확보했다.

원터치 버튼 조작으로 2열 시트를 평평하게 접을 수 있는 뒷좌석 원터치 폴딩 시스템은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하며, 1800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인장강도 1,000Mpa 이상의 기가스틸 약 20%를 포함,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채택해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또 주행 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GM의 특허 기술인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 경고 시스템)'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에코텍(ECOTEC) 디젤 엔진을 탑재, 136마력의 최대출력과 32.6kg.m의 최대토크를 제공한다.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SCR 방식의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 차체 및 엔진의 다운사이징 경량화로 복합연비는 13.3km/ℓ를 확보했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다.  이 밖에도 뒷좌석 원터치 폴딩 시스템, 개폐 각도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트렁크 레벨링 메모리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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