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고 싶을 정도의 동승자 꼴불견 행동 1위는

  • 입력 2018.06.03 15:0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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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엔타직영
출처=SK엔타직영

내 차를 탄 동승자의 비매너 행동 1위는 실내 흡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엔카직영가 성인 남녀 601명을 대상으로 ‘내 차 타고 놀러 갈 때 용납할 수 없는 동승자의 행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꼴불견으로 꼽힌 동승자는 ‘차 안에서 흡연하는 사람’으로 응답자의 24.7%가 선택했다. 응답자들은 ‘차에서 담배 피우면 시트에 고약한 냄새가 배고 담뱃재 청소도 해야 하는 등 후처리가 더 힘들다’, ‘꼰대 선배가 조수석에서 담배 피울 때 정말 화가 났다.

이걸 때릴 수도 없고…’, ‘차에 탈 때 마다 담배 피우시는 아버지, 올해는 꼭 금연 성공하셨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경험담을 전했다.

다음으로 ‘길 찾기, 운전 습관 등에 대해 과하게 잔소리할 때’가 20.8%의 지지를 받으며 꼴불견 동승자 2위를 차지했다.

‘조수석에 탔다면 운전은 운전자에게 맡기시길’, ‘폭풍 잔소리는 사고의 지름길! 운전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내 운전이 그렇게 답답하면 그냥 차에서 내려 걸어가길 바란다’며 잔소리하는 동승자에 대한 의견을 표출했다.

3위는 ‘내리면서 주위를 살피지 않고 세게 문을 열 때’가 선정됐다. 응답자들은 ‘정말 당해본 사람만 아는 문콕의 아픔’, ‘내 몸만큼 아끼는 자동차인데, 내리기 전에 차주 생각 좀 해줬으면’, ‘잠깐의 부주의로 소중한 내 차에 흠집을 내다니 용서할 수 없다’ 등 실제로 동승자가 차 문을 세게 열어 일명 ‘문콕’을 당한 사례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청결과 관련된 항목인 ‘대시보드 위에 발 올리는 사람’, ‘간식 먹고 부스러기 흘리는 사람’이 각각 14.4%, 11.1%의 선택을 받으며 4,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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