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밤 BT62, 전설이 현실이 된 슈퍼 하이퍼카 등장

  • 입력 2018.05.03 17:41
  • 수정 2018.05.04 08:5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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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밤 BT62가 런던에서 공개됐다. 700마력의 괴력을 발휘하는 BT62는 트랙 전용 하이퍼카로 맥라렌 세나 등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BT62는 1962년 설립된 F1 팀 브라밤의 오너이자 레이서인 잭 브라밤의 이름을 따 2년 전 출범한 브라밤 오토모티브의 첫 모델이다. 가격은 100만 파운드(한화 약 14억 6338만 원)로 시작한다.

BT62는 1948년 호주에서 시작한 브라밤의 레이스를 기념해 70대만 만들어진다. 파워 트레인은 V8 5.4ℓ 쿼드 캠 엔진을 탑재했고 최대 토크는 68.18kg.m을 발휘한다.

후륜 구동의 2인 탑승 공간을 갖고 있는 BT62는 탄소섬유 보디 패널과 경량화 소재로 972kg의 공차 중량을 실현, 톤당 720bhp의 강력한 마력당 중량비를 실현했다.

경쟁 모델로 지목된 맥라렌 세나(공차중량 1283kg)는 789마력으로 최대 출력이 조금 더 높지만 마력당 중량비는 660마력 낮다. 

BT62은 전장 4460mm, 전폭 1950mm, 휠베이스는 2695mm의 사이즈를 갖고 있으며 리어 윙으로 1200kg에 달하는 다운 포스를 만들어 낸다.

전후 중량 분포는 41대59, 엔진의 동력은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트와 6단 홀링거(Holinger) 시퀀셜 기어 박스를 통해 전달한다. 휠 사이즈는 18인치로 미쉐린의 레이싱 타이어를 6 피스톤의 카본 브렘보 브레이크로 제어한다.

이번에 공개된 브라밤 BT62는 1966년 잭 브라밤이 프랑스 랭스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BT19에 사용된 그린과 골드 색상으로 마무리됐다. 브라밤 BT62의 첫번째 고객 인도는 내년말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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