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신임 회장이 취임 후 처음 미디어 만났다. 30일, 신임 회장단과 함께 한 자리에서 정우영 회장은 "수입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이 시기에 KAIDA 회장을 맡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KAIDA와 회원사들은 처음 한국에 진출했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자동차 업계의 일원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의 한 축이 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며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승용 및 상용 20개 회원사의 31개 브랜드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에게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물류 센터, 네트워크 확대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향후 수입차 시장은 이러한 다양성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과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더 새로운 컨셉과 가치관을 전달하고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30일 열린 협회 총회에서 제 12대 회장에 선임됐으며 성균관대학교 금속공학 학사 과정을 마치고 1976년 기아기연공업으로 자동차와 인연을 맺은 후 2001년 혼다모터사이클 대표를 거쳐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 대표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