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중국 현지 공장 생산 모델을 향후 5년 이내에 5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로렌드 크루거 인피니티 회장(사진)은 20일(현지시각) "향후 5년 동안 5개의 신차를 중국 현지 사정에 맞게 생산해 판매량을 3배 이상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서 생산된 인피니티의 절반을 2025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가변압축 엔진(VC-Turbo)과 e-Power 등 새로운 파워트레인도 협력사인 둥펑과 함께 현지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티는 오는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에서 생산된 SUV QX50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QX50은 대련에 있는 인피니티 공장에서 생산돼 중국내에만 공급된다.
인피니티는 다음 세대의 전기차인 Q 인스퍼레이션 콘셉트카도 아시아 지역 최로로 공개한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Q 인스퍼레이션 콘셉트카는 VC-터보 파워트레인과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등이 적용됐다.
한편 인피니티는 현지 합작사인 중국 동펑과 함께 2017년 한해 동안 전년 대비 16 % 증가한 4만8408 대를 판매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