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군용차] 전지형 전술용 '가와사키 타이렉스 LTATV'

  • 입력 2018.04.16 12:58
  • 수정 2018.04.16 13:0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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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미 해병대 공공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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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이로 불리는 ATV(All-Terrain Vehicle, 전지형 자동차)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가와사키 타이렉스(Tyrex)는 지형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기동성을 앞세워 미군 특수 부대에 없어서는 안 될 LTATV(경량 전지형 전술용 차)로 활약하고 있다.

LTATV는 가와사키 타이렉스를 기반으로 전투에 적합한 개조를 거쳐 중동의 산악지대와 사막 등에서 고도의 기동성을 요구하는 미 육군과 해병대, 해군, 공군 등의 특수작전부대(Special Operations Forces·SOF)의 작전에 투입돼 진가를 입증했다. 

이미지 출처(미 해병대 공공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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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ATV는 전륜에 디퍼런셜 록이 포함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구동되며 2인승 좌석구조를 기본으로 4인승 전환이 가능하고 MH-47, CH-47, CV-22, MV-22 등 소형 헬기 수송이 가능해 어떤 작전 지역에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다. 

펑크가 나도 일정 거리를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가 기본 장착됐고 롤 오버 케이지가 기본 설치된다. 또 적외선 헤드라이트로 야간 전투 능력을 극대화했다. 스윙 마운트를 이용해 M320 유탄 발사기와 M240 벨트식 기관총을 고정 발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이미지 출처(미 해병대 공공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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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방이 개방돼 있어 저격수에 노출되기 쉽고 지뢰와 급조된 폭발물(IED)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가와사키 타이렉스는 401cc 엔진을 탑재, 최고 77km의 속력을 내며 군용뿐만 아니라 일반 레저용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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