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지붕없는 CR-V 로드스터 내 달 1일 깜짝 공개

  • 입력 2018.03.30 13:27
  • 수정 2018.03.30 13:3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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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영국에서 CR-V 로드스터 컨셉트 버전을 오는 4월 1일에 런칭한다고 밝혔다. 혼다는 CR-V 로드스터 컨셉트의 판매는 올 여름 시작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CR-V 로드스터 컨셉트 버전은 드롭탑을 싹둑 잘라버렸다. 지붕이 없는 오픈카인셈. 혼다는 드롭탑이 잘려나간 날카로운 부위를 그대로 살리고 앞면에서 뒷면으로 이어지는 매끄러운 라인을 살리기 의해 B필러와 C 필러까지 제거해 버렸다.

과감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고는 있지만 공개될 CR-V 로드스터 컨셉트는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주행이 가능한 상태는 아니다. 혼다는 자동차의 강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탓이라고 말했다. 

만우절마다 농담처럼 기발한 '신 차종과 신 기술'을 소개하는 혼다지만 이번 만큼은 진짜라는 점을 진짜처럼 강조하고 있다.

혼다는 "CR-V를 위해 대담한 변화를 시도했고 새로운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붕과 측면 지지대가 없는 구조가 견고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점이 해소되면 분명한 성공을 거둘것"이라고 확신했다.

전기톱으로 지붕과 측면 필라를 예리하게 잘라낸 CR-V가 대박을 칠 것이라고 기대하니까, 그러니까 만우절 기획 모델인 것이 확실하다. 

혼다는 지난해에도 오딧세이에 운전자의 감정에 따라 각각 다른 7개의 경적음(사진)을 낼 수 있는 기상천외한 신 기술을 만우절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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