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인사이트 도심 연비 23.38km/ℓ, 여름 직전 출시

  • 입력 2018.03.27 08:05
  • 수정 2018.03.27 10:1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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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부활한 혼다 인사이트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로 토요타 프리우스, 현대차 아이오닉 등과 경쟁한다. 혼다 인사이트는 지난 북미오토쇼에서 컨셉트카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혼다는 오는 28일 열리는 뉴욕국제오토쇼(NYIAS)에서 양산 버전을 처음 소개할 예정이다. 혼다가 밝힌 인사이트의 도심 연비는 55mpg(23.38km/ℓ)에 달한다. 

차급이 비슷한 토요타 프리우스(24.66km/ℓ), 현대차 아이오닉(24.23km/ℓ)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해치백이 아닌 정통 5인승 세단 중에서는 가장 좋은 연비다.

기존 해치백 타입에서 5인승 세단으로 변신한 혼다 인사이트는 1.5ℓ 앳킨스 사이클 엔진과 리튬이온 배터리, 2개의 모터로 구성된 3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총 151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27.30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NORMAL, ECON, SPORT로 짜여진 주행모드로 출력과 토크 성능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약 1.6km의 거리를 전기모드로만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에서는 모터가 구동 차축에 바로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어서 변속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리튬 이온 하이브리드 배터리 팩은 트렁크와 2열 시트의 아래에 배치됐으며 무게를 줄이기 위해 후드와 엔진 베이, 프런트 패널 등에 알루미늄을 비롯한 경량화 소재를 많이 사용했다. 플랫폼은 시빅과 공유한다. 

혼다가 자랑하는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 등 풍부한 안전사양과 7인치 TFT 컬러 계기반,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터치 스크린 등의 편의 사양이 제공된다. 인사이트는 미국 인디애나 주 그린스버그에있는 공장에서 시빅, CR-V와 함께 생산되고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힌편 혼다 인사이트는 2009년 5도어 해치백으로 처음 소개됐지만 2014년 단종됐었다. 오는 가을에는 국내 출시도 검토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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