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70km, 프린터로 만든 자동차 내년 출시

  • 입력 2018.03.24 06:4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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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70km 이상의 속력으로 최대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3D 프린팅 자동차가 2019년 상용화를 위한 대량 생산에 돌입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중국 3D 프린트 전문기업 폴리메이커는 최근 이탈리아 전기차 스타트업 XEV와 함께 3D 프린팅으로 제조한 초소형 자동차 LSEV를 내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EV는 섀시와 앞유리, 타이어 등을 제외한 차체의 대부분을 3D 프린터로 인쇄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폴리메이커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 물질을 최소화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루오 샤오판 폴리메이커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이 기존 자동차 회사의 생산 방식에 영향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LSEV의 프로토 타입의 무게는 450kg에 불과하지만 최고속도와 항속 거리는 같은 차급의 초소형 전기차와 같은 수준이다. 

LSEV는 우리 돈 약 1077만 원의 가격으로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오는 4월 열리는 베이징모터쇼에서 우선 공개된다.

한편 최근들어 브레이크 캘리퍼와 같은 고강도 구조의 부품도 만들어 내는 등 기존 부품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고 비용은 물론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는 3D 프린팅 제조 방식에 많은 제조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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