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크루즈 자율주행차도 미국내 생산으로 가닥

  • 입력 2018.03.18 09:2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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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이 멈춘 군산공장을 GM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모델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회생 시켜야 한다는 한국GM 노조와 군산 지역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GM은 최근 전기차 모델인 쉐보레 볼트 EV의 생산을 미시시피 레이크 오리온 공장에서 늘려 나가겠다고 밝힌데 이어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 조립 공장에서 크루즈 자율주행차(AV)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19년 생산이 시작되는 크루즈 AV는 GM의 미래 핵심 차종으로 스티어링 휠과 페달은 포함한 수동 제어 장치없이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양산차로 개발되고 있다.

GM은 "크루즈 AV의 2019년 양산 계획이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오리온과 브라운스타운 공장은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테스트 차량 및 배터리 팩을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이 공장 두 곳의 시설 업그레이드에 1억 달러(약 1068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브라운 스타운 공장의 루프 모듈 생산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 모듈은 LIDAR, 카메라, 센서 및 기타 하드웨어와 같이 자율주행을 위한 특수 장비를 통합한 것이며 오리온 공장에서도 200대가 넘는 테스트 차량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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