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페라리 488 피스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V8 머신

  • 입력 2018.02.22 09:16
  • 수정 2018.02.23 14:1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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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오는 3월 개막하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인 페라리 488 피스타(Pista)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페라리 488 피스타는 V8 엔진을 탑재한 스페셜 시리즈 360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및 458 스페치알레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페라리 488 피스타는 488 GTB와 비교해 무게를 90kg 이상 줄이고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과 V8 엔진의 출력을 늘려 강력하고 경쾌한 주행을 실현했다. 외관은 더욱 깊어진 프런트 범퍼와 리어 디퓨저의 개선, 새로운 배기 시스템과 독특한 전장의 데칼로 존재감을 살렸다.

페라리는 레이싱카 488 피스타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V8 엔진을 품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무게를 10% 이상 줄이고 강력한 성능으로 튜닝된 3.9ℓ 트윈-터보 V8은 약 720마력의 최고 출력과 78.7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488 피스타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2.8초만에 도달하고 최고 340km/h의 속력을 낸다.

여기에는 488 GTE 르망 모델에서 파생된 전면 S-덕트와 리어 디퓨저, 레이싱 전용 변속기, 신형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타이어 등 트랙 레이싱에 최적화된 패키지가 제공된다. 한편, 488 피스타는 전/후 범퍼와 보닛, 리어 스포일러와 실내 대시보드, 레이싱 시트 등 광범위한 부분에 탄소 섬유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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