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부터 독특한 GM 파이어버드 I XP-21은 1953년 처음 공개됐다. GM 연구소를 총괄하던 찰스 맥쿠엔 어워드가 개발을 주도한 파이어버드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가스 터빈 엔진 탑재 자동차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동력 장치의 하나로 가스 터빈 엔진에 주목한 GM이 테스트용 컨셉카로 제작했다.
외관은 주날개와 꼬리 날개가 있는 항공기와 흡사하게 디자인됐고 차체는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파이어버드는 1만3000rpm으로 370마력의 엄청난 힘을 내고 가스 터빈의 효율성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상용화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