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JD 파워 내구품질 조사 일반 브랜드 1위

  • 입력 2018.02.16 07:1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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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JD 파워 2018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토요타와 쉐보레 등을 제치고 일반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2018 VDS는 자동차를 3년 이상 보유한 3만6896명의 소유주에게 8개 카테고리의 177개 항목에 대한 불만 경험치를 조사한 것으로 수치가 낮을 수록 순위가 높다.

100대 당(PP100) 경험치를 지수화한 이번 조사에서 기아차는 122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현대차(124), BMW(127), 토요타(127)보다 높은 것이다.

기아차보다 상위에는 렉서스(99), 포르쉐(100), 뷰익(116), 인피니티(120) 등 모두 럭셔리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VDS의 산업 평균 지수는 142점으로 주요 브랜드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147), 폭스바겐(157), 폭스바겐(157), 볼보(162) 등이 평균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위권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프(188), 피아트(192), 랜드로버(204), 크라이슬러(211)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크라이슬러 차량 구매자가 새차 구매 후 3년간 평균 211건의 불만을 경험했다는 얘기다.  

JD파워는 "2017년보다 VDS 산업평균치가 9% 향상됐다"며 "차량 내구성이 인상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차량 소유주의 불만이 가장 많았던 부문은 오디오와 통신,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에서 발생했고 음성인식과 블루투스 기능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아차 프라이드(소형차)와 현대차 투싼(소형 SUV)이 차급별 VDS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이커별로는 토요타가 렉서스 브랜드의 CT, ES, GS, RX 그리고 토요타 브랜드 프리우스와 타코마 6개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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