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ㆍ닛산ㆍ애스턴 마틴ㆍMINI 등 9531대 리콜

  • 입력 2018.02.01 12:39
  • 수정 2018.02.01 17:10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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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푸조, 닛산, 애스턴 마틴, BMW, MINI 총 12개 차종 95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푸조 3008 1.6 Blu-HDi 등 6개 차종 832대는 엔진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 기밀 유지 결함으로 인해 다량의 엔진오일이 흡기라인을 통해 연소실 내부로 유입돼 연소됨으로써 엔진의 시동 꺼짐 또는 파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월 2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 Q30 722대는 조향장치 내 전기부품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월 1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전기부품을 추가 장착 받을 수 있다. 

애스턴 마틴 DB09 22대는 엔진제어장치(ECM)와 변속기제어장치(TCM) 사이 통신 결함으로 인해 주차모드를 선택하지 않고 시동을 끌 경우 기어 고정 장치가 정상 작동을 하지 않아 경사지 주차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월 2일부터 기흥인터내셔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변속기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MINI 쿠퍼 D 5도어는 국토교통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제원의 허용차 기준위반 사실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판매전 신고한 중량이 국토교통부에서 측정한 중량보다 95kg을 초과해 안전기준 제115조를 위반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MINI 쿠퍼 D 5도어 등 4개 차종 7955대에 대해 BMW코리아에 해당 자동차매출액의 1천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이번 차량중량 제원의 허용차 안전기준 위반 사실을 소유자 등에게 통지하고, 잘못된 부분은 제원 정정을 통해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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