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싼타페ㆍ아우디 A7

  • 입력 2018.01.11 09:49
  • 수정 2018.01.11 13:47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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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직영이 새해를 맞아 ‘2018년 출시 예정된 신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 신형 싼타페, 수입차는 아우디 신형 A7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에서 올해 출시 예정이거나 검토 중이라고 밝힌 모델을 대상으로 12월 22일부터 1월 5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성인남녀 670명이 참여했다.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는 6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안전, 편의성을 고려한 최첨단 스마트 장비들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전보다 커진 차체에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은 2.0ℓ와 2.2ℓ 디젤과 2.0ℓ 터보 가솔린 모델로 구성된다.

응답자들은 ‘몸집 키운 싼타페! 파워풀한 성능과 디자인이 기대되고, 신형 싼타페로 바꾸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UV이기 때문에 명성에 걸맞는 풀체인지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가족의 첫차로 추억이 많은 SUV라서 이름만 들어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 등 신형 싼타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위는 기아차의 신형 K9이 차지했다. K9 역시 2012년 출시 이후 6년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EQ900에 준하는 최첨단 고급 사양을 적용해 한 층 더 고급스러운 세단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K9 최초로 4륜구동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K9를 기대하는 이유로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인만큼 새롭게 변화될 K9에 거는 기대가 크다’, ‘디자인과 정숙성, 안전성 등 어디 하나 부족함이 없는 대형 세단’,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K시리즈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이 나올 것 같다’ 등의 응답이 있었다.

이어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될 현대차의 신형 벨로스터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내외부 디자인을 공개한 벨로스터는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6각형 모양의 ‘캐스케이딩 그릴’을 처음으로 도입한 모델이다. 전 세대보다 차체를 낮추고 프론트 후드를 길게 디자인해 차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4위로는 쉐보레 트레버스, 5위 르노삼성차 클리오가 기대되는 모델로 조사됐다.

수입차에서는 최근 국내 판매 재개에 나선 아우디의 신형 A7이 1위를 차지했다. 7년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A7 스포츠백은 A6의 차대와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4도어 쿠페다. 올해 2월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일 계획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2위는 BMW 고성능 스포츠카인 뉴 M5로, M모델 최초로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가 적용됐다. 또한, 4.4ℓ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3위는 벤츠 신형 CLS, 4위 벤츠 X클래스, 5위는 볼보 XC40이 차지했다.

올해 출시 예정된 전기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을 묻는 질문에 테슬라 모델X, 재규어 I-PACE, 현대차 코나 EV순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 신차 시장에서도 SUV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기차 부문에서도 SUV 모델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해 전기차 역시 실용적인 SUV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X는 7인승 SUV로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뒷문이 위로 열리는 팔콘 윙 도어가 특징이며, 1회 주행에 565km(미국기준) 주행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생산 관련 이슈가 불거지고 있지만 응답자들은 ‘전기차의 선두주자!’, ‘그래도 아직 테슬라’, ‘기술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전기차라고 생각된다’ 등 여전히 테슬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2위는 재규어 I-PACE, 3위 현대차 코나 EV, 4위 아우디 e-트론 콰트로, 5위로 BMW 신형 i3가 기대되는 전기차 모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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