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차안에서도 `액튠`으로 콘서트처럼..

  • 입력 2012.05.15 11:52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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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드라이빙 콘서트홀`을 콘셉트로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브랜드 ‘액튠’을 15일 발표했다.

액튠은 Active & Actual Tune의 줄임말로 원음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생생한 사운드라는 의미로  살아있는 음질 자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프리미엄이며  어두의 Ac를 통해 드라이빙 환경에서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고 Tune은 오리지널 사운드의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가 단순한 운송수단에서 제2의 주거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운전자 및 탑승자의 감성 충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감성 충족의 여러 요소 중 사운드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판단 하에 지난 2006년부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현대모비스의 프리미엄 사운드는 2008년부터 그랜저, 쏘나타, K7, K5, 벨로스터 등의 현대·기아차 내수용 차량에 디멘션 브랜드로 적용돼 왔다.

현대모비스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를 디멘션에서 액튠으로 교체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국내와 EU 주요국가, 호주 등 25개국에서 액튠의 상표 등록을 완료했고 중국 등 25개국에서도 등록을 진행 중이다.

멀티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 액튠은 디지털 증폭 앰프-스피커, 아날로그 증폭 앰프-스피커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 증폭 앰프는 맑고 깨끗한 소리를, 아날로그 증폭 앰프는 깊고 풍부한 소리를 각각 표현한다.

스피커는 맑고 깨끗하며 섬세하고 생생하게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도록 저밀도 고강성 소재와 구리 성분이 포함된 특수 알루미늄 와이어 등을 적용했다.

디지털 증폭 앰프-스피커 시스템은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에, 아날로그 증폭 앰프-스피커 시스템은 기아차의 K9에 적용됐다.

현대모비스는 액튠을 현대·기아차의 내수 및 수출용 차량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해외 완성차 업체에 대해서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가의 외산 브랜드 사운드 시스템과 비교하여 성능은 동등하나 가격은 저렴하여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인희식 현대모비스 멀티미디어개발센터장 상무는 “액튠은 현대모비스의 독자적인 음향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는 물론 장착되는 차량의 정체성에 맞는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국내는 물론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외산 유명 브랜드들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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