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해외시장 확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 입력 2012.04.24 10:50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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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인도 및 러시아 시장으로 수출되는 반제품 물량을 확대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신규 시장 개척 및 기존 수출지역의 판매망 확대와 상품성 개선 모델의 투입으로 중 장기적으로 수출 물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수출물량은 2006년 2월 SM3의 닛산 브랜드 첫 수출을 계기로 급증하기 시작해 최근 3년간 총 판매 대수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QM5가 르노 브랜드로 중국시장에 선보이고 SM5의 본격적인 유럽 수출에 힘입어 50%에 넘어서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중국시장에서 QM5가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2009년 5월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래 SM5는 `래티튜드`, SM3는 `플루언스`라는 수출 명으로 추가 투입해 현재까지 꾸준히 수출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르노그룹 차원에서 아주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시장의 판매는 현재 르노의 판매 네트웍을 활용하고 있으며 수출 초기 약 20개의 딜러 망에서  현재는 판매 딜러가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약 80여 개로 늘어났다.

중국시장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르노그룹은 르노삼성의 플래그 십 모델인 올-뉴 SM7을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본격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중국시장의 확대에 전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탈리스만은 전량 르노삼성의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수출할 예정이다.

작년 5월부터 인도 및 러시아 시장에 QM5, SM5등을 반제품 형태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러시아 시장의 경우 현지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현재 A/T 모델에 국한된 반제품 수출물량을 하반기에는 M/T 모델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르노삼성은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남미, 중국 등 기존 60여 개국의 수출지역에 대한 물량확대 특히 중국 시장의 판매망 확충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투입으로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며 점차 확대되는 아시아지역의 자동차 시장 판매강화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신규 시장을 개척해 수출물량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수출 전략은 물량증대의 의미를 넘어, 부품 협력 업체와의 동반성장, 규모의 경제 실현, 부산 경제 활성화 등 르노삼성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러한 수출 증대를 통해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르노그룹 내부에서 아시아의 허브로써의 입지 강화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기존 시장의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으로 수출 규모의 양적 팽창은 물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일원으로서 르노 그룹 내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써 해외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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