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체어맨W 2.8 베이징모터쇼 최초 공개

  • 입력 2012.04.23 12:5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베이징] 쌍용차는 23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 최고급 세단 체어맨 W 2.8 모델을 최초로 출시하고 코란도 C, 렉스턴 등 다양한 SUV 라인업을 선보였다.

체어맨W 2.8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개발된 현지 공략형 최고급 세단으로 체어맨 W, CW700 리무진과 함께 현지 럭셔리 세단 시장을 공략할 전략 차종이다.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뛰어난 정숙성을 구현하는 직렬 6기통 XGi 2800 엔진이 장착됐으며 벤츠 7단(전진 7단, 후진 2단)의 T-Tronic 변속기를 비롯한 첨단 ESP 시스템 등의 기술이 탑재됐다.

 
또한, 중국 VVIP의 니즈에 맞춰 세계 최고의 카오디오 브랜드 하만 카돈 7.1채널 오디오가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자통합정보시스템(DIS),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과 열선 및 통풍 기능의 럭셔리 가죽 시트 등 최첨단 편의사양도 대거 장착했다.

쌍용차는 713㎡ 규모의 전시관에 체어맨W 2.8과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호평을 받은 컨셉트카 XIV-2, 코란도C, 렉스턴 등을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해 현지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XIV-2는 소프트탑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SUV Coupe 컨셉트카로 향후 5도어, 3도어, Coupe Style 및 Long Body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해 중국 최대의 자동차 판매회사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및 중기남화기차 복무 유한공사(SCAS)와 판매 대리 계약을 체결하고 각각 북방과 남방에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쌍용차의 올해 중국 판매 목표는 1만대로 현재 80여 개인 판매 네트워크 규모를 2014년까지 150개까지 확대해 판매 역량을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소형차 중심에서 중대형차 위주로 이동하고 있는 현지 시장 트렌드를 감안할 때 쌍용자동차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했을 뿐 아니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그 가치가 매우 크다”며 “중국 현지 공략 모델인 체어맨 W 2.8 모델 출시와 더불어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SUV 모델과 함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