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중국형 아반떼’ 세계 최초 공개

  • 입력 2012.04.23 12:5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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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현대차는 23일. 중국 베이징 신 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2 베이징모터쇼’에 ‘신형 중국형 아반떼(현지명 랑둥 朗動)’와 ‘신형 싼타페(프로젝트명 DM)’를 중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김승탁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올해는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해”라며 “올 하반기 중국 3공장이 완공되면 연 100만대 생산 체계를 갖추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북경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는 신형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싼타페가 중국 시장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신형 중국형 아반떼는 중국 시장의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탄생한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신형 중국형 아반떼는 국내형 아반떼 대비 전장 40mm 및 전고 10mm를 늘리고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해 과감하면서도 부드러운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이를 통해 기존 동급 차종에서 볼 수 없던 역동적이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갖추게 됐으며 전체적으로 활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풍기는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1.6 및 1.8 MPI 엔진을 적용한 신형 중국형 아반떼는 1.6모델이 최고출력 93.8kW(127.4ps), 최대토크 155.5N.m(15.9kg.m), 1.8모델은 최고출력 107.4kW(146.1ps), 최대토크 174.6N.m(17.8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사이드&커튼 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듀얼 풀오토 에어컨, 앞좌석 열선시트,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 등 최첨단 안전사양과 각종 편의사양을 적용해 운전 만족도를 극대화시켰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중국 3공장 가동 시점에 맞춰 현지 생산되는 신형 중국형 아반떼로 남미, 북미, 남아공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2012 올해의 차’ 3관왕 돌풍을 중국에서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기존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XD), 위에둥(국내명 아반떼 HD)과 함께 신형 중국형 아반떼의 투입으로 중국 최다 판매 차급인 준중형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형 아반떼와 함께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싼타페’는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세단과 같은 실내 고급감 및 첨단 신기술이 조화를 이뤄 중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차세대 신개념 SUV 모델이다.

과감하고 불륨감 있는 스타일과 섬세한 라인이 조화를 이룬 ‘스톰 엣지’콘셉트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볼륨감과 세련된 라인의 외관이 특히 돋 보였다. 실내 또한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로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완벽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6단 자동변속기와 람다II 3.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4kW(264ps), 최대토크 306N.m(31.2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 그리고 270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세련된 스타일과 넓은 실내공간을 함께 갖춘 실용적인 SUV 모델로 업그레이드 됐다.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 블루링크 서비스, 6에어백 시스템, 슈퍼비젼 TFT LCD 클러스터, 운전석 12Way 전동 가죽 시트, 차선 이탈 경보 장치(LDWS),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등의 첨단 사양도 적용됐다.

신형 싼타페는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중국 시장에 공개한 ‘블루링크’는 사고로 에어백 작동 시 사고 정보를 블루링크 센터로 신속하게 전달해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를 돕는 이머전시(Emergency),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Smart Control), 스스로 차량을 진단하고 소모품 교체 주기를 알려주는 카 케어(Car Care), 상담원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는 운전지원 서비스 드라이빙(Driving) 등 총 5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부스 내에 별도의 ‘블루링크존’을 마련해 투명 터치스크린으로 제작된 키오스크와 함께, 블루링크를 장착한 신형 중국형 아반떼와 벨로스터를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부터 중국 시장 판매 차종에 블루링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하며 차량-IT 첨단 신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과 첨단 신기술이 적용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콘셉트카 아이오닉(i-oniq, HED-8), 쏘나타 하이브리드, 블루온 및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를 전시해 친환경 브랜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에쿠스 리무진, 로헨스(국내명 제네시스), 아제라(국내명 그랜저) 등 고급차 라인업과 벨로스터, 로헨스 쿠페(국내명 제네시스 쿠페) 등 완성차 20대와 타우 5.0 GDi, 감마 1.6 터보 GDi 등의 엔진 신기술도 함께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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