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한국GM 쌍용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벤틀리 캐딜락 토요타 등 6개국 96개의 자동차 회사가 참가, 총170여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에는 대부분의 참가 브랜드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전면에 나선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가솔린 및 디젤 차량의 연비효율을 극대화시킨 신차를 비롯, 기술력 향상에 따라 점차 대중화 추세에 있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녹색 그린카 트렌드를 반영한 모델들이 대거 선보인다.
미래형 컨셉트카는 9대가 전시되며, 쌍용차 렉스턴 페이스 리프트와 현대차 아반떼 2도어, 싼타페 롱버젼, 아이오닉, 헥사 스페이스, BMW 525d xDrive, 토요타 벤자 등 2대 총12대의 신차가 공개된다.
부산모터쇼는 이와 함께 미쓰비시 자동차 구매상담회를 비롯, 자동차산업 부품전략 세미나, 부산~큐슈(후쿠오카) 연계협력 협의, 코트라와의 협력을 통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도 제시한다.
관람객들에게는 F1머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며, 튜닝카 페스티벌, 무선모형자동차 경주대회, 카오디오 페스티벌, 페이스페인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매일 승용차 1대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도 열려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선물을 제공한다.
부산국제모터쇼의 주관사인 벡스코의 김수익 대표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는 세계 유수의 모터쇼에 비해 역사는 취약하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통해 자동차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