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총 판매 38만2659대, 전년비 17.9 %↑

수출 확대 주력 결실, 아반떼 내수 판매 1위

  • 입력 2012.04.02 15: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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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내수 판매 1위에 오른 '아반떼'

현대차는 2일, 3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6022대, 해외 32만6637대로 전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17.9% 증가한 38만265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9.5% 감소한 5만6022대를 기록했으며 아반떼는 1만210대로 전 차종 가운데 판매 1위에 올랐다. 주력 모델인 쏘나타 8469대, 그랜저 8019, 엑센트 2843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5075대가 판매돼 작년보다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UV 모델은 투싼ix 3120대, 싼타페 1497대 등 모두 5536대가 팔려 작년보다 14.2% 감소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해 작년보다 7.8% 감소한 1만2603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08대로 전년 대비 6.7%가 각각 줄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분 12만337대, 해외생산분 20만6300대를 합해 총 32만6637대가 판매됐다. 국내공장수출은 42.3%, 해외공장판매는 15.9%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국내공장 생산분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내수시장이 부진한 데 따른 수출 확대 노력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해외공장도 미국, 중국, 인도,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수요 정체와 글로벌 자동차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올해는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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