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탓, 현대차 10월 판매 전년 대비 4.3% 감소

  • 입력 2017.11.01 15:4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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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17년 10월 국내 5만3012대, 해외 34만106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총 39만40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3% 증가, 해외 판매는 6.5% 감소한 수치다.

10월 추석 명절 연휴의 영향으로 근무일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3% 증가한 5만301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8573대 팔렸고 쏘나타 7355대, 아반떼 6190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2.5% 증가한 총 2만4051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2531대, G70 958대, EQ900 774대 등 총 4263대가 팔렸다. 지난 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G70는 근무일수 감소 영향에도 지난 8월 대비 148.2%의 판매 성장세를 보였고 누적계약은 4500대를 돌파했다.

RV는 싼타페 3861대, 코나 3819대, 투싼 3444 대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33% 증가한 총 1만1592대 판매를 기록했다. 소형 SUV 코나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동급 최다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한 총 1만865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241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7만4999대, 해외공장 판매 26만606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한 총 34만1066대를 판매했다.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6.0% 감소했고, 해외공장 판매도 중국 국경절 및 춘추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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