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11년 매출 영업.. 전부문 기록 달성

  • 입력 2012.03.15 16:58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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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포르쉐 박스터
포르쉐는 지난 2011년 회계연도에 판매와 총 매출액, 영업이익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포르쉐는 전세계적으로 총 11만6978대를 판매하며 21%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총 109억 유로에 해당하는 액수로, 매출액으로는 2010년 동기 대비 18%, 영업 이익은 2010년 16억7000만 유로에서 2011년 20억5천만 유로로 각각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실적 대비 22% 증가와 18.7% 판매 수익을 의미하며 같은 기간 포르쉐는 17% 늘어난 24억 유로에 해당하는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게 됐다.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CEO 는 “포르쉐에게 2011년은 기업 역사상, 판매뿐 아니라 총 매출액, 영업이익 등 모든 면에 있어서 가장 성공적인 한 해”며 “포르쉐는 새로운 모델을 확장하면서 스포츠카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루츠 메슈케 포르쉐 CFO는 직원들의 혜택 증가를 강조하며“포르쉐는 2011년 판매에 대한 경영 수익과 현금유동성 증가를 이뤘으며 이러한 결과는 우리의 성장 전략을 위한 견고한 플랫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쉐가 `전략 2018`을 통해 제시한 사업 목표는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들 중 가장 수익성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판매에 따른 경영수익을 최소 15% 유지하는 것이며 2018년까지 전세계 판매 목표를 총 20만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2011년 출시한 신형 7세대 포르쉐 911이 목표를 향한 첫 걸음으로  2012년 출시될 뉴 박스터와 뉴 카이엔으로 이어지며 지난달 소개된 SUV 마칸 또한 2014년부터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이들 모델이 기폭제가 되어 그 기세를 몰아갈 전망이다.

2011년 포르쉐는 전 세계에 11만8868대의 911, 박스터/카이맨, 카이엔, 파나메라를 판매했으며 2010년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22% 성장했다.

독일 시장과 더불어 중국, 미국, 러시아에서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생산량으로는 2011년 한 해 동안 총 12만7793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대비 34% 증가했음을 보여주며 카이엔과 파나메라를 생산하는 라이프치히 공장에서만 50% 가량 성장했으며  3교대 시스템을 도입한 올 1월에는 더 높은 생산량을 달성할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량 증가는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2011년 12월 31일 포르쉐의 직원은1만5307명이었으나 포르쉐는 2018년까지 2만 여명의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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