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 포르투칼 랠리서 1위 뺀 더블 포디움

  • 입력 2017.05.22 10: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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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6차 대회에서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가 나란히 2, 3위를 기록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티에리 누빌은 험로에 의한 각종 돌발 상황으로 1위를 놓치기기는 했지만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1위 세바스티안 오지에의 기록에 15.6초 뒤진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만족했다. 다니 소르도는 1위와 1분 가량의 차이를 두고 결승선을 통과해 3위를 차지했다.

 

티에리 누빌은 가산점이 부여되는 파워 스테이지를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빨리 통과해 추가 4점을 획득하며 개인 누계 점수 106점을 기록해 1위 세바스티안 오지에와의 점수 차이를 22점으로 좁혔다. 같은 팀 헤이든 패든은 랠리 마지막 날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3명의 드라이버와 신형 i20 랠리카 3대가 100% 비포장 도로로 악명이 높은 포르투칼 랠리 코스를 완주하는 것은 물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참가 선수 모두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월드랠리팀은 이날 티에리 누빌이 획득한 제조사 점수 18점과 다니 소르도의 15점을 합쳐 총33점으로 누적 점수총 173점으로 M-스포트 월드랠리팀(199점)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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