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안전장치, 능동식으로 발전
진화하는 안전장치, 능동식으로 발전
  • 오토헤럴드
  • 승인 2012.03.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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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 필 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최근 자동차의 개발방향은 분명히 친환경, 고연비, 소형화 추세로 가고 있다. 특히 친환경 요소는 향후 전개될 지구 환경과도 밀접하여 강화되는 환경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도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성능이 향상되면서 고성능화하면서 속도나 기능이 월등히 향상되는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속도 상승 및 고성능화에 따라 탑승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항목이기도 하다. 차량의 안전은 다른 어떠한 요소보다도 가장 치명적이면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양면적 특성을 지닌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그 만큼 자동차 메이커의 차량 안전장치의 고성능화와 첨단화는 차량을 비교하는 주요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에어백수에서부터 차량제어나 차선 경보장치, 주차보조장치, 졸음방지장치 등 각종 안전 장치들이 개발, 탑재되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형 자동차는 분명히 지금보다도 훨씬 안전하면서도 빠르게 목적지까지 이동시켜주는 이동 생활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다. 특히 메이커의 경쟁 모델간의 치열한 전쟁은 각종 차별화된 요소를 얼마나 잘 구성하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안전자의 차별화는 더욱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환경 기준의 강화와 함께 안전 기준의 강화도 하나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확실한 방향은 지금까지 사고를 경감시켜주는 안전장인 안전벨트나 에어백 등 이른바 수동식(Passive) 안전장치가 주된 역할을 하여왔다. 그러나 기술개발을 통하여 차량에 탑재되는 센서 등의 첨단화로 인하여 미리부터 사고를 가르쳐 주고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형 안전장치로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능동식(Active) 안전장치인 것이다.

이 장치는 크게 나누어 3단계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첫 단계는 충돌 경보장치이다. 고속도로 등을 달리 때 앞 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운전자에게 미리 경보하여 주어 조치를 취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소리가 날 수도 있고 운전대가 진동하거나 시트가 움직일 수도 있다. 2단계는 그래도 운전자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속도를 강제로 줄이거나 정치시켜주는 것이다.

동시에 비상등을 켜게 하고 기타 안전 조치를 함께 취하여 준다. 3단계는 충돌을 최종적으로 피하게 위하여 차량 자체가 운전대를 꺾어 충돌대상을 아예 피하는 방법이다. 역시 3단계는 대비 지역의 안전도 등 주변의 정보를 완벽하게 인지하여야 가능한 단계이다. 현재 2단계는 많이 적용되고 있고 3단계 적용시점까지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적용하는 2단계의 응용방법 중의 하나가 능동식 크루즈 콘트롤인 ACC 정치라고 할 수 있다. 이 장치는 앞 차와 간격을 일정하게 세팅하여 주면 앞 차와의 속도를 따라 가감속과 제동을 자동으로 하여 주는 장치이다. 여기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차선 경보장치, 졸음 방지장치, 심지어 운전자의 건강상태를 운전대 등을 이용하여 측정하고 차량 운전가능성까지 확인하고 예보하는 기능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능동식 안전장치가 지속적으로 개발되면서 차량의 운전도 점차 편하고 안전하게 발전할 것이다. 또 하나의 흐름을 찾는다면 탑승자와 마찬가지로 보행자 안전 기준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미 볼보 등이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각종 교통사고 중 사거리의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차량과 보행자의 접촉사고가 가장 많다는 것이다.

특히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행자의 부상 정도가 크게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차량 범퍼를 탄력있는 재질이나 둥근 형상을 갖게 하고 제도적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나 아직은 매우 미흡하다는 것이다. 이미 볼보 등은 저속에서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하지 못하고 진행할 때 차량이 미리 인지하고 자동으로 보행자 앞에서 자동으로 정지하는 차량을 개발하여 이미 양산형으로 보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차량 운행 시 사고의 정도가 높은 차선 변경 시의 사각 지대에 대한 대비책으로 아웃 사이드 미러쪽에 LED를 설치하여 사각 지대에 물체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는 장치를 개발, 탑재하여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에 보행자 보호의 가장 큰 핵심인 부상을 줄이기 위한 보행자용 외장 에어백을 발표하여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보행자가 차량과 부딪히게 되면 다리나 팔 등 일부 신체는 다치지만 가장 큰 부상은 머리에 입게 된다는 것이다. 신체가 쓰러지면서 머리 등에 뇌진탕이 발생하면서 심각한 부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때 외장 보행자용 에어백은 머리 등을 보호하여 부상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장치이다. 이 외에도 재규어 등은 이미 양산차에 엔진 보닛이 자동으로 수 cm 상승하면서 머리 등의 부상을 경감시키는 장치가 탑재되어 판매되고 있다. 일종의 엔진 보닛 상승장치인 것이다.

이러한 보행자용 각종 안전장치는 아직은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머지 않아 의무장비로 탑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 만큼 보행자의 안전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유럽에서 약 2년 전에 의무화된 낮에도 켜는 주간 주행등(DRL)도 그렇고 미국의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장치(TPMS)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모두가 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 의무 장비인 것이다. 앞으로는 사고의 증빙자료로 의미가 큰 블랙박스의 의무화 가능성 등 다양한 강화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소비자의 욕구가 까다로워지는 만큼 이를 위한 메이커의 숙제도 많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고유가 시대에 가장 관심이 큰 고연비 조건은 물론이고 타사와 차별화된 각종 특화 요소도 구비하여야 한다. 여기에 안전과 편의장치도 중요한 선택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향후 강화되는 기준을 예상하면서 미리부터 개발하고 탑재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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