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안전한 차, 말리부ㆍSM6 최고 점수로 공동 1위

  • 입력 2016.12.05 10:47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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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와 르노삼성차 SM6가 국토교통부 2016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말리부와 SM6는 각각 92.1점을 받았으며 91.7점을 받은 기아차 K7과 함께 국토부 '2016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올해 평가는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 사이에 출시된 신차 14개 차종(국산차 9, 수입차 5)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모델은 기아차 니로, 스포티지, K7, 현대차 아이오닉, 아반떼, 한국지엠 스파크, 말리부, 르노삼성차 SM6, QM6, 폭스바겐 제타, 포드 몬데오, 한국지엠 임팔라, 푸조 2008, 토요타 라브4다. 4개 안전성 분야(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전 항목 평가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는 11개 차종이 1등급, 3개 차종이 2등급을 받았다.

1등급(11개 차종)은 기아차 니로, 스포티지, K7, 현대차 아이오닉, 아반떼, 한국지엠 스파크, 말리부, 르노삼성차 SM6, QM6, 포드 몬데오, 토요타 라브4다. 2등급(3개 차종)은 폭스바겐 제타, 한국지엠 임팔라, 푸조 2008이다.

 

올해 평가한 국산차 9차종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반면 수입차는 5차종 중 2차종만 1등급을 획득했고, 3차종은 2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14개 차종의 평균 종합점수는 89.3점으로 작년 평균 종합점수 88.7점보다 0.6점 상승해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충돌 안전성 분야는 14차종 중 12차종이 별5개(93.1점 이상)를 받았으나, 푸조 2008은 충돌 분야별 등급에서 83.4점으로 별1개(84.0점 이하, 특히 정면충돌 안전성)로 최하등급을 받았다. 보행자 안전성은 14차종 모두 별5개(83.1점 이상)를 획득하지 못했다.

전복 및 제동 안전성을 평가하는 주행 안전성 분야에서는 르노삼성차 SM6, 폭스바겐 제타, 포드 몬데오가 각각 95점을 받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토요타 라브4는 주행전복 안전성과 제동 안전성 모두 평가한 14차종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모든 차종이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를 1열에 장착했으며, 평가기준에 미달하는 2차종을 제외한 12차종이 가점을 획득했다. 2열(뒷좌석)의 장착률은 14.2%(14차종 중에서 2차종만 장착)로 1차종(한국지엠 말리부)만 평가기준을 충족해 가점을 획득했다. 

전방충돌 경고장치(0.4점)와 차로이탈 경고장치(0.2점)는 유일하게 한국지엠 임팔라만 장착돼 0.6점의 가점을 획득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교통약자에 대한 평가를 도입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첨단장치의 장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각지대 감시장치 등 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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