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로즈버그, 생애 첫 F1 시즌 챔피언 등극

  • 입력 2016.11.28 10:0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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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 F1)가 포뮬러1(F1) 시즌 마지막 대회인 아부다비 GP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생애 처음 2016 월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아부다비 GP 우승은 같은 팀 루이스 해밀턴이 차지했다.

아부다비 야스마리나에 열린 최종 경기를 마친 후 니코 로즈버그의 종합 포인트는 385점, 루이스 해밀턴은 380점으로 두 선수의 차이는 단 5점에 불과했다.

 

마지막 경기까지 시즌 월드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 해밀턴과 로즈버그는 스타트부터 치열했다. 피트스탑에서 페라리 트래픽에 걸려 모두 손해를 봤고 특히 해밀턴이 악명 높은 레이서 베르스타펜(레드불)에게 로즈버그의 레이스가 방해 받는 것을 방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5.554km 서킷을 총 55바퀴 달려 해밀턴이 세운 기록은 1시간38분04.013초, 로즈버그는 이보다 0.439초 뒤진 기록으로 피니쉬했다.

 

이로써 로즈버그는 마이클 슈마허와 세바스찬 베텔에 이어 세번째 독일인  F1 월드 챔피언을 차지했고 1982년 챔피언을 차지한 아버지 케케 로즈버그에 이어 14년 만에 부자가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로즈버그의 우승으로 메르데세스 F1팀은 루이스 해밀턴(2014년, 2015년)과 후안 마누엘 판지오(1954년)에 이어 4개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로즈버그와 해밀턴이 포디움의 정상을 나란히 차지하면서 메르세데스 F1(765)은 2위 레드불 레이싱 태그 호이어(468)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제조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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