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 美서 ABS 모듈 결함 7만 여대 리콜

  • 입력 2016.11.23 11:36
  • 수정 2016.11.23 16:0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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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ABS 제어 모듈의 단락 위험이 발견된 스포티지 7만1704대를 리콜한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유압 전자 제어 장치(HECU)의 와이어 하네스 커버가 부적절하게 밀폐돼 HECU 회로 기판에 물이 들어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엔진룸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은 2008년 1월 주차된 스포티지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벌인 조사에서 드러났다. 기아차는 부품 공급업체 만도와 협력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했고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커넥터 핀 부식에 대한 육안 검사를 통해 이상 유뮤를 확인하고 HECU 어셈블리 전체를 교체하거나 부식이 없으면 커넥터 덮개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리콜 대상은 2007년 8월 9일부터 2009년 5월 13일 사이에 제조된 2세대 스포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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