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시장 급성장, 그린카 177배 증가

  • 입력 2016.10.31 09:57
  • 수정 2016.10.31 10:1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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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언제 어디서나 빌리고 반납하는 카셰어링 시장이 급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카셰어링 1호 브랜드 그린카에 따르면 사업시작 5년 만에 서비스 지역이 전국 66개 도시로 늘었다고 밝혔다.

30대로 시작한 서비스 차량은 5300대, 회원수는 180만 명으로 늘었다. 2011년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차고지는 80배, 차량은 177배, 회원수는 656배로 증가한 것.

그린카가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소비자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카셰어링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은 20대, 최다 이용자는 강남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차고지 기준 주로 대학교가 있는 지하철 역 인근 활용도가 높았고 강남구 40대 남성은 2012년 최초 이용 이후 614번 대여해 최다 이용자로 기록됐다.

그린카 관계자는 “카셰어링 시장은 매년 100% 이상 성정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5000억 원 이상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시장 성장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대표는 “명의를 도용해 차량을 빌린 무자격자의 사고나 범죄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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