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520d 등 1만5802대 배출가스 결함 리콜

  • 입력 2016.10.25 14:4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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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하비와 BMW 520d 등 디젤 차량이 무더기 리콜한다. 환경부는 25일, 기아차 모하비의 배출가스 자기진단 장치의 작동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대상 모델은 지난 해 6월 이후 판매된 4045대다. 환경부는 또 27억 원의 과징금도 부과했다. 

모하비는 불량 촉매제를 사용해도 ‘운전자 경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정비시기를 알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환경부는 기아차가 인증시험을 받았을 때와 다르게 배출가스 자기진단 장치를 제작했다고 판단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포드 ‘포커스 1.5’는 신차 6대를 임의 선정해 배출가스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검사한 결과 6대 모두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인 0.08g/㎞를 최대 1.9배 초과해 최종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환경부는 해당 차량의 판매를 정지시켰고  이미 판매됐거나 재고 차량에 대해서는 리콜을 했다. 

BMW 520d 등 14개 차종, 1만5802대는 배출가스 부품을 개선하는 리콜을 실시한다. BMW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520d 등 12개 차종 1만 1448대의 리콜을 실시 중이다. 이들 차량은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제작 불량 등이 확인돼 리콜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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