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WRC 프랑스 랠리 우승...시즌 우승 코 앞

  • 입력 2016.10.05 09:19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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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2016 프랑스 랠리에서 우승하며, 2016 WRC 시즌 종합 우승을 눈 앞에 뒀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열린 프랑스 랠리에서 세바스찬 오지에/줄리앙 잉그라시아 팀이 4시간7분17.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 이번 시즌 4승과 동시에 통산 36번째 챔피언을 달성했다.

프랑스 랠리 우승으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은 최종 시즌 챔피언 등극 및 WRC 4연패에 마지막 한 걸음만을 남기게 됐다. 세바스찬 오지에/줄리앙 잉그라시아 팀 역시 다음 스페인 랠리에서 우승하면 드라이버 부문 4연패를 확정하게 된다. 총 13개의 랠리(중국 랠리 취소) 중 10개의 랠리를 마친 WRC 2016 시즌은 앞으로 스페인, 영국, 호주 총 3개 랠리를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폭스바겐이 스페인 랠리에서 우승하면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최종 우승을 미리 확정하게 된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은 1973년에 시작된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로 포뮬러 원(F1)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모터스포츠 이벤트다.

올해는 유럽 주요 국가와 호주, 아르헨티나 등 각 국가를 오가며 경기가 개최되며, 각 라운드에서 획득한 점수로 최고의 드라이버와 팀이 결정된다. 특히 양산형 차를 개조해 참가하는 방식으로, 전용트랙이나 공공도로를 변형한 서킷에서 달리는 다른 레이스들과는 달리 포장도로 및 비포장도로는 물론 눈길과 빙판길까지 포함된 코스 구성으로 궁극의 레이스로 손꼽힌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3년부터 폴로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한 폴로 R WRC 모델을 투입해 WRC에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데뷔한 첫 해에 제조사 부문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 지으며 드라이버 및 보조 드라이버까지 3개 트로피를 거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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