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쉬택과 공동으로 EV/HEV용 HVAC 개발

  • 입력 2012.02.23 07:0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쉬택(Sheetak)이 美 에너지 부(DOE) 예산을 지원 받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카의 냉난방 시스템용 열에너지 저장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델파이와 기술적인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시스템 통합과 상용화를 가속화시킬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효율적인 차량용 열에너지 저장을 위한 열전리액터(이하 TREATS) 프로젝트는 ARPA-E 의 고 에너지저장 프로그램 중 하나로 냉매없이 작동되는 경량화를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배터리의 전기적 소모를 현저히 감소시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카의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 

쉬택의 고효율 에너지 컨버터와 열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기존 컴프레서구동 공조 시스템에 추가해 주행 거리도 향상 시킬 수 있다. TREATS 에 사용되는 쉬택의 냉난방 열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기존의 전기배터리 보다 체적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solid state converter를 통해 TREATS 열에너지 시스템의 충전과 방전이 이뤄진다.

프라사드 케들 델파이 공조 시스템 연구개발 담당 박사는 “기존 전기차의 HVAC 시스템에서는 에어컨이 가동되면 주행거리가 단축되는 문제가 있다. EV/HEV 차량에서도 에어컨 쾌적성은 유지하면서 주행거리의 감소가 없어야 한다"며 "델파이와 쉬택은 EV/HEV 차량의 주행거리를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HVAC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TREATS는 쉬택이 ARPA-E 와 두 번째로 계약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이며 냉장고 내부의 기존 컴프레서를 대치할 수 있는 박막 열전쿨러 필름을 첫 번째 개발 프로젝트로서 개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