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E·F-페이스 등 생산 기지 이동…"24시간 풀 가동 돌입"

  • 입력 2016.09.13 10:14
  • 수정 2016.09.14 20:46
  • 기자명 송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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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는 XE의 생산 기지가 자리를 옮긴다. 세단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쏠리헐(Solihull) 공장이 캐슬브롬위치(Castle Bromwich)로 이전하고 있다.

스핏파이어(Spitfire) 전투기가 결집되던 곳으로 알려진 캐슬브롬 공장은 현재 F-타입(F-Type)을 제외하고 XF와 XJ가 함께 생산되고 있다.

 

공장에는 현재 2000명 직원이 상주하지만 회사는 캐슬브롬위치에 추가적으로 1억 파운드 (한화 약 1500억 원)자본을 투자했다. 재규어는 이 공장에 새로운 프레스 라인, 바디샵, 최종 조립까지 이뤄지는 생산 라인을 설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 랜드로버 전무이사 울프강 스테들러(Wolfgang Stadler)는 “알루미늄 차량제조 센터와 공유기술 활용 센터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했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브랜드 성장 계획에 맞춰 고객에게 신속하게 차량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될 재규어 F-페이스(F-Pcae)는 지금까지 모든 재규어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이다. 현재도 주문이 밀려 공장에서 24시간 풀 가동을 해야 겨우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실정이다.

 

F-페이스 데뷔 후 재규어의 판매량은 놀라운 속도로 급증했다. 회사는 미국에서 지난 8월 전년 대비 72%나 성장한 8만5726대를 판매했다.

한편, 재규어는 최근 늘어난 판매량에 따라 새로운 차량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재규어는 향후 몇년 내로 컴팩트 E-페이스(E-Pace)를 시판, 메르세데스-벤츠 CLA-클래스, 아우디 A3와 같이 독일 컴팩트 세단과 직접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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