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레이싱, 시즌 첫 공개연습 성황리 마무리

  • 입력 2016.08.31 10:11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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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마힌드라 레이싱이 영국 도닝턴 파크 서킷에서 열린 포뮬러 E 챔피언십 세번째 시즌 첫 공개연습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자사의 전기차 레이싱 팀 포뮬러 E의 선수인 펠릭스 로젠퀴스트와 닉 헤이필드 선수는 사흘 동안 열린 공개연습에서 빠른 스피드를 선보이며 경주에 임했다.

이번 공개연습은 마힌드라가 자사의 레이싱카 M3Electro의 성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M3Electro로 연습에 참가한 두 선수는 펠릭스 로젠퀴스트 선수가 102랩을, 닉 헤이필드 선수가 107랩으로 마무리하면서 총 209랩을 기록했다.

포뮬러 E 챔피언십 세번째 시즌에 마힌드라 레이싱 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펠릭스 로젠퀴스트 선수는, 90초의 빠른 랩타임을 달성하며 그간의 노력을 증명했다.

마힌드라 레이싱 포뮬러 E 팀의 총괄 책임자 딜바흐 길은 이번 공개연습에 대해 “도닝턴 파크 서킷이 챔피언십에 쓰이는 서킷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연습의 결과로 챔피언십 경주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그간 선수들이 준비해 온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펠릭스 선수는 팀에 합류 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뿐 더러, 전기차 레이싱을 처음 접함에도 불구하고 빠른 적응과 향상된 스피드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서 마힌드라는 모든 레이스의 모든 랩을 완주 해 낸 유일한 팀이었습니다. 올 시즌에도 지난 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펠릭스 로젠퀴스트 선수는 “마힌드라의 M3Electro는 믿음이 가는 레이싱 카다. 저는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데도 불구하고 몇 번의 연습 만으로도 적응 할 수 있게 됐고, 우수한 파워트레인으로 다른 팀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연습을 통해 오프시즌 동안 엔지니어링 팀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시즌 첫 공개연습에 대해 닉 헤이필드 선수는 “3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습은 만족스러운 기록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도닝턴이 포뮬러 E 챔피언십의 대표적인 서킷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 팀들에 비해 저희가 어떻다라고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연습 내내 상위권에 머물렀었고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마힌드라는 2014년 시즌부터 인도 기업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포뮬러E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다. 2016-17 시즌 두 번째 공개 연습은 영국 도닝턴에서 9월 5-7일에 열릴 예정이며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올 9월 홍콩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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