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5월 美 판매 소폭 증가

  • 입력 2016.06.03 11:07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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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법인이 C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5월 역대 가장 높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총 7만100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약 12%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5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1% 소폭 증가해 총 6만292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투싼과 싼타페의 5월 판매량은 7369대, 1만47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0%, 88% 증가했다. 데릭 하타미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판매 부사장은 “RV 차종 시장에서 현대차의 CUV 라인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쏘나타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아제라(국내명 그랜저) 등 현대차의 주력 세단은 판매 부진을 보였다. 쏘나타는 올 5월에 15879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2% 줄어들었다. 엘란트라, 아제라는 지난해 5월과 비교해 각각 5%, 15% 판매량이 감소했다.

기아차 역시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RV 차종의 판매 증가로 역대 높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5월 4487대에서 올 5월 8568대로 증가, 쏘렌토는 1만743대에서 1만1914대로 증가했다. 세도나(국내명 카니발)는 4110대에서 5170대로 지난해 5월에 비해 26% 늘었다.

이에 반해 기아차 옵티마(국내명 K5), 카덴자(국내명 K7) 등 세단 차종의 판매량은 감소했다 .옵티마와 카텐자의 5월 판매량은 지난해 5월과 비교해 각각 33%, 11%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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