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에어백, 닛산 알티마 등 350만 대 리콜

  • 입력 2016.04.30 10:2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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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에어백 결함에 따른 4번째 리콜에 들어간다. 미국고속도로안전협회(NHTSA)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닛산 알티마와 리프, 맥시마, 무라노, 패스 파인더, 센트라, 인피니티 QX60, QX50등 350만 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대부분 북미 시장에서 생산됐거나 판매된 것들이다. 해당 차량들은 앞좌석 승객 탑승 여부를 구분하는 센서의 이상으로 사고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좌석에 앉은 승객이 있는데도 빈 자리로 인식하는 오류로 인해 지금까지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사고 후유증에 따른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것이 NHTSA의 설명이다.

닛산은 프로그래밍 업그레이드 또는 하드웨어 교체 등 필요한 모두 조치를 즉각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NHTSA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접수된 1271건의 불만 사항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벌여 에어백 센서에 결함을 발견했다.

닛산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 해 까지 매년 비슷한 문제로 리콜을 실시했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의 차량 상당수도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돼 있어 정부의 즉각적인 조사와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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