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3 모델 수 늘리고 주행거리 늘리고

테슬라 모델3 돌풍 견제, 연내 출시 예정

  • 입력 2016.04.18 14:10
  • 수정 2016.04.18 14:3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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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 모델3를 겨냥, i3 라인업을 3개로 확장하고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새 모델을 내 놓는다고 밝혔다.

i3 라인업에 추가되는 REx는 새로운 배터리팩을 추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120마일(199km)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REx 버전은 현재 모델에 탑재되는 60Ah급 8×2.7kWh의 셀 팩을 에너지 밀도가 높은 94Ah(12x3.75kWh)급으로 대체해 주행 가능 거리를 크게 늘렸다.

 

BMW가 경쟁모델로 지목한 테슬라 모델3는 1회 충전시 346km를 주행 할 수 있다. BMW는 그러나 모델3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인 올해 안에 신형 i3를 먼저 내 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BMW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5128대의 i3 및 i8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 해 누적 판매량보다 23% 감소한 것이다. BMW가 i3의 라인업을 늘리고 고용량 배터리로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도 테슬라 모델3를 견제하고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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