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차량 자가점검 꼭!

  • 입력 2012.01.19 16:5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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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자동차를 이용하는 귀성객이라면  차량점검 서비스를 통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조치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장거리 여행길을 안락하게 즐길 수 있는  유용한 팁을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첫 번째 우선 점검은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자동차 회사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지만 차량점검은 안전과도 직결된 만큼, 점검 대상과 방법을 알아둬도 유용하다. 엔진과 브레이크, 타이어는 차량 운행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품인 만큼 사전 점검은 필수다.

엔진과 브레이크 작동에 이상은 없는지, 이상 경고등은 뜨지 않는지 먼저 확인하고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상태 등을 체크한다. 타이어 마모는 타이어 옆면의 삼각형 표시를 따라 있는 홈 안 돌출부위를 타이어 표면과 비교해 1mm정도 남아있으면 마모 한계선이 다 된 것이므로 교체를 하면 된다.

냉각수와 각종 오일류도 확인!

귀성길에는 장시간 차량 정체를 겪기 쉽기 때문에 엔진 과열에 대비해 냉각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냉각수 색은 정상인지, 냉각수의 양은 L과 F사이에 있는지 확인한다. 냉각수 양을 확인할 때는 시동 걸기 전에 하고 주행 후에는 압력이 차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브레이크액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연증발이나 감소하지 않으므로 평소보다 조금 줄어있거나 계기판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면 점검을 받는다.

또한 엔진오일 점검은 ENG OIL이라고 표기된 오일 게이지를 확인해서 이물질이 묻어있는지, F와 L사이에 위치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변속기 오일 또한 A/T OIL로 표기된 게이지를 확인하되, 오일 양은 냉간 시와 주행 후 차이가 있으므로, 10분 이상 주행한 뒤 평지에 주차하고 변속기를 중립에 놓은 상태에서 측정한다.

각종 벨트, 비상용 공구도 꼼꼼이!

장거리 주행 전 각종 벨트 손상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다. 평소 시동을 걸 때 심한 소음이 느껴질 경우 벨트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시동을 끄고 벨트의 장력을 점검시 공구로 벨트를 눌러보아 10mm정도 눌러지면 정상이다. 벨트 손상 시 주행에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점검 주기에 맞춰 교체가 필요하다.

각종 램프 작동 여부 및 삼각대 등의 비상용 공구 여부 역시 다른 운전자와 원활히 교신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하는 만큼 사전에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삼각대는 주행 중 차량에 이상이 생겨 정차했을 경우, 차량 후방 100m 지점에 안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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