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K2, 중국 CCTV `올해의 차` 선정

  • 입력 2012.01.19 12:29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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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중국 ‘CCTV’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관영방송인 `CCTV`가 주관하는 ‘2011년 올해의 차`에서 현대차의 쏘나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쏘나타는 한 개 차종에 수여되는 대상과 함께 중형차 부문에서도 올해의 차에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으며, 기아차의 K2 또한 소형차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CCTV 올해의 차’는 대상과 각 차급별 선정을 포함해 총 11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으며, 중국 최대 매체인 CCTV의 영향력으로 인해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관련 상이다.

쏘나타는 디자인, 동력성능, 연비, 안전성 등 평가 항목 전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전체 평가 대상 차종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며, 중형차 부문에서도 도요타 캠리, 폭스바겐 파사트 등 주요 경쟁차들을 제치고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작년 4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쏘나타는 9월 1만15대가 판매돼 중국 진출 역사상 최초로 중형 차종 월 1만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특히 12월까지 4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현대차의 중대형차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K2는 기아차의 중국 전략형 소형차로 작년 하반기에 출시됐으며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이 인정을 받아 두 번째로 시장 규모가 큰 소형 차급에서 경쟁 차종들을  제치고 최고 소형차로 선정됐다.

젊은층을 사로잡은 K2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작년 7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최근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K2는 중국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의 자동차 검색어 순위에서 출시 후 줄곧 1~2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의 뜨거운 관심으로 업계의 큰 화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주력 차종이 모두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글로벌 업체들 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중국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 라인업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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