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대 마세라티 아시아 시장서 불티

  • 입력 2012.01.17 10:57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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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중국,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세라티는 지난 해 중국서만 780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하며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 큰 시장으로 떠올랐다. 이 때문에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에서는 우한, 원저우, 샤먼, 톈진 등 4개 딜러가 새로 문을 열기도 했다.

슈퍼카 문화가 일찍 자리를 잡은 일본에서도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한 마세라티는 지난해 히로시마와 요코하마 신규 전시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국내 공식 수입사인 FMK도 2007년 이후 2011년까지 판매율이 연평균 14% 이상 성장하고 있다. 마세라티 홍보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입차 시장이 다양화되면서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희소성을 갖춘 고성능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고객 주문에 따라 모든 차량을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마세라티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6000대 미만의 한정 수량만 생산하고 있어 그 희소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국내 베스트 셀링 모델은 V8 엔진의 플래그십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레인지로 최대출력 400마력의 콰트로포르테, 최대출력 430마력의 콰트로포르테 S, 최대출력 440마력의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 세 가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국내에 4대 한정으로 들여온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 어워즈 에디션은 출시와 동시에 모두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한편, FMK는 올 하반기 부산 지역에서 공식 딜러를 오픈 할 예정이며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차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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