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사고 안전 운전으로 대비 하자.

  • 입력 2012.01.16 21:48
  • 기자명 김아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3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설 당일이나 설 이후보다는 설날 이전 귀성길에서 더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는 5,028건이 발생하여 118명이 사망하고 9,957명이 다쳐, 1일 평균 419건이 발생, 10명이 사망하였다.

설 연휴기간을 설 이전·당일·이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설날 이전에 가장 많은 사고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설 당일, 설 이후의 순으로 사망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운전자의 연령대별 분석 결과, 전체 운전자의 27.1%를 차지하는 40대 운전자의 사고율이 26.5%로 가장 높았고, 특히 운전면허소지율 17.1%의 20대 운전자가 발생시킨 사망사고 비율이 3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면허 취득기간별로 보면 5년 미만 초보운전자의 음주사고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렌터카 차량의 사망사고 발생비율은 평상시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과 같이 설 연휴가 4일이었던 2009년도 교통사고는 귀성이 시작됐던 연휴 첫날 오후시간대(12~20시), 귀성차량이 몰렸던 연휴 마지막 날 야간(18~24시)에 사고가 집중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음주사고는 설 연휴기간 내내 심야시간(20~익일 4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과 같이 설 연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안전운전 수칙을 제시했다.

출발 전 브레이크 작동상태, 타이어의 공기압, 배터리, 기타 오일류 등 세심한 차량점검과 정체도로, 우회도로와 같은 교통상황과 기상정보의 확인 등 정보운전은 필수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비상삼각대, 손전등을 준비하고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를 구호하고 추가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한 후, 경찰관의 사고조사에 대비해 사고현장을 보존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TBN한국교통방송을 통해서 본격적인 설 연휴기간인 1월 20일 정오부터 25일 새벽 2시까지 6일 동안 수도권 지상파 DMB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부산과 광주, 대전, 대구, 강원, 인천, 전주 등 전국 FM네트워크를 통해서는 “2012 설날 교통특별방송”을 생방송으로 청취할 수 있다.

또한 교통정체, 교통사고, CCTV 영상 등 교통정보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교통정보 제공서비스인 “교통알림e”를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