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차세대 텔레매틱스 ‘UVO’ 첫 선

  • 입력 2012.01.10 13: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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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10일(미국 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201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차세대 북미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를 비롯해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차량 내에서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차량-전자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는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 시스템 등 총 8종의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들을 선보였다.

UVO는 운전자의 휴대폰과 연동해 사고 신호 자동 통보 및 긴급 출동, 차량 상태 진단 등의 긴급 구난서비스와 각종 차량 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스마트 폰 연동 주차위치 확인 서비스,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연동 등의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별도의 무선모뎀 장착 없이 운전자의 블루투스 휴대폰 기기만으로 차량에서 안전보안 및 차량진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아차는 ‘UVO’를 올 연말부터 실제 차량에 적용하고 향후 적용 차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량-스마트 폰 동기화를 통해 콘텐트 활용도를 높인 스마트 폰 연동제어 기능과 자연어 처리 기술로 대화형 음성명령이 가능한 대화형 음성인식 기능, 별도 케이블 없이 스마트 폰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및 근거리 통신을 활용한 데이터 통신 기능,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선보였다.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자가 인터페이스 구성을 할 수 있는 12.3인치 Full TFT-LCD 클러스터와 야간 주행시 전방 보행자를 감지해 표시하고 경보해주는 컬러 나이트 뷰, 운전자 상태 감지 시스템, 햅틱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의 운전자 중심의 주행 편의를 돕는 신기술도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UVO’가 장착된 K5 하이브리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새롭게 장착한 콘셉트카 네모(NAIMO),지난 12월 국내에서 선보인 전기차 레이 EV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전자, IT, 소프트웨어 기술로 더욱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UVO 출시를 통해 차량IT 분야를 미래 경쟁력으로 삼고 이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 CES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관련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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