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직원, 휴가 반납하고 아프리카 봉사활동

  • 입력 2015.08.10 09:1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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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임직원들이 여름휴가 대신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리마, 릴롱궤에서 청소년 교육 및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봉사활동에는 기아차 임직원 2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활용해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청소년 교육 지원(중등학교 건축, 교육봉사, 재능기부, 가정 방문 등)과 봉고트럭을 활용한 이동 교육 지원(이동 클리닉, 도서관, 영상관 등), 지역주민 자립사업 지원(옥수수 방앗간 등) 등의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전세계 모든 인류가 한 가족이라는 이념 아래 지역사회의 자립을 돕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이라며 “매년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전 세계 글로벌 기아인의 진정성이 담긴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바가모요 지역에서 지난 3일, 현지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번째 그린 라이트 스쿨 개교 행사를 갖기도 했다. 기아차는 이를 시작으로 창업기술 교육 훈련과 자립지원 사업 추진, 인권 개선 교육, 건강검진 지원 등 단순히 인프라를 제공하는 자선활동의 차원을 넘어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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