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글로벌 판매 166만대...사상 최대 기록

  • 입력 2012.01.09 18:2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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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BMW브랜드와 함께 미니, 롤스로이스의 세계 판매량은 전년보다 14.2% 증가한 166만8982대다.

이안 로보트슨  BMW AG 판매 마케팅부 이사는 "2011년은 정말 BMW 그룹에게 훌륭한 한 해였다. 우리는 확실하게 160만대 이상 판매라는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모든 라인업이 세계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에도 다음 달에 세계 시장에 선을 보이게 되는 BMW  뉴 3 시리즈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신형 BMW 3 시리즈 덕분에 하반기 판매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2011년 전년비 12.8% 138만384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BMW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이 같은 기록에는 11만7844대가 팔린 뉴 BMW X3가 엄청난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BMW X3는 지난 해 전년보다 무려 156.4%라는 기록적인 판매 증가세로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X1 또한 12만,429대가 판매되면서 엄청난 수익을 창출했고 5시리즈는 31만50대가 팔려 동급 프리미엄 세단 가운데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7시리즈도 작년보다 4.5% 증가한 6만8774대가 판매됐고 1시리즈에 대한 시장 반응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미니 브랜드도 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보다 21.7% 증가한 28만560대를 판매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미니 컨츄리맨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8만936대가 판매돼 올해 새롭게 추가된 미니 패밀리(미니 쿠페, 미니 로드스터) 와 함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롤스로이스도 지난 107년 역사에 길이 남을 판매기록을 세웠다. 총 3538대가 판매되며  신기록을 세운 롤스로이스는 2010년 2711대보다 무려 30.5% 증가했으며 1978년 세웠던 최고기록 3347대를 가뿐하게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8.5% 증가한 85만7792대, 북미 15.3% 증가한 37만9332대, 독일 11.5% 증가한 26만6768대의 판매 기록을 각각 세웠다.

특히 중국에서는 23만2586대를 판매해 전년도보다 37.6%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BMW 모토라드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0만4286대를 판매하는 등 전 사업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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